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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 본연의 맛을 선호한다. 소스에 절여진 음식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은은하고 여운이 긴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인데 맛만큼 건강함에 대한 가치를 더 크게 여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생연어, 연어구이, 고급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생레몬즙, 하바티치즈, 소금, 후추 이런 류의 식재료들을 사랑한다.

몸에도 아주 잘 맞는다. 하지만 지금 당장 돈을 모아야 하는 가난한 자취생에게는 상당한 사치품들이다.

 

요즘은 돈을 아끼기 위해, 편의점 폐기로 식사를 때우려 노력하고 있다.

당도 높은 우유나 삼각김밥이 대부분이지만, 그 안에서도 당이나 탄수화물 비율이 적은 음식을 골라 먹으려고 한다.
정말 선택지가 없을 땐, 칼로리를 기준으로 삼아 그걸 전부 소모할 때까지 공복을 유지하거나,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큰 용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해 곁들여서 먹고있다.

 

멋있고 맛있는 요리가 먹고 싶은 밤이다.

스트레스 없이 식재료를 고를 수 있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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