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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피부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당연히 피부 결뿐만 아니라 색상도 중요하죠! 요즘 유진언니가 진행하는 모 프로그램에서도 파운데이션을 고르는 다양한 팁을 제공해 주고 있는데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좋은 방법이 직접 여러 가지 색상을 테스트 해보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 수많은 제품을 언제 다 테스트 해보며 그 비용은 누가 부담해야할까요. 그래서 화장품을 사랑하시는 모든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파운데이션 몇 가지 색상을 비교하려고 해요.


제 피부는 수분 부족형 지복합성에 웜톤 어두운 피부에요. 굉장히 잘 탄답니다. 얼굴부터 목까지 유난히 까만 타입이라 무작정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구하면 칙칙해 보이기 쉬워요. 그렇다고 밝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얼굴만 둥둥 떠다니구요. 피부 색상에는 쿨톤, 웜톤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밝은피부, 어두운 피부 홍조의 유뮤 등등으로 다양하게 나눠진다고 알고 있어요. 컬러리스트가 아닌 이상 본인의 얼굴 색상을 완벽하게 정의 하긴 힘들잖아요. 유진언니가 나온 프로그램을 보니 어두운 피부는 칙칙함을 줄이는 메이크업이 포인트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노란기가 있는 파운데이션을 발랐을 때 가장 화사해 보인다고 해요. 이 전부터 노란기가 많은 크리니크 제품이 제 얼굴에 잘 받는다 싶더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저는 국내 시판되는 23호를 쓸 경우 살짝 밝기도하고 너무 분홍기가 많아서 어울리지 않아요. 그래서 수입제품을 사용하거나 아예 비비크림을 사용하는데요. 특히 여름에는 유분과 땀이 수시로 올라와서 비비크림만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일단 파운데이션 후 팩트를 쓰게 되면 여름에는 밀리면서 뭉치고 겨울에는 당겨서 가볍게 파우더만 쓸어주거나 아예 파운데이션 단계에서 끝내요. 위 사진이 형광등아래 색상이고 아래 사진이 조명아래서 찍은 사진이에요. 확실히 #63 프레쉬 베이지는 밝죠? 아마 국내 21호 색상쯤 될 거에요. 그리고 퍼펙틀리 리얼 #64호가 국내 23호 색상정도 되구요. 완전히 건조되고 난 후의 색상은 조금 달라서 추가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파운데이션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기에 새 제품을 구입했어요. 같은 파운데이션이지만 색상은 천차만별이죠? 특히 파운데이션이 완전 건조된 후에는 색상차이가 명확하게 들어나는 것 같았어요. 대체적으로 한톤 어두워지면서 피부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요. 본 사진은 팔뚝에서 테스트 한 거라 퍼펙틀리가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얼굴에서는 한톤 어두운 제품이 훨씬 자연스럽고 화사해 보이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노란 조명 아래서 본 색상이에요. 그리고 색상도 중요하지만 사용감 또한 무시 할 수 없죠. 밀착감, 커버력, 다크닝 등도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간단하게 리뷰를 올리려고 해요.

 

퍼팩틀리 리얼 메이크업 #63 크림 베이지
크림타입으로 완전히 건조되는데 오래 걸렸어요. 크리니크 파운데이션은 노란기가 많이 돌아서 붉은기 보정에도 좋고, 저처럼 어두운 피부는 화사하게 표현해주더라구요. 다만 지속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커버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피부보정에는 딱 인것 같아요.

멜팅 파운데이션 #5 딥 베이지
밤 타입이라고 해야하나요? 컨실러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얇기보다는 조금 두껍게 발린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웜톤을 겨냥한 노란베이스의 어두운색상이라고는 하나 두껍고 붉은기와 유분 때문에 칙칙해 보였어요. 물광 느낌이 나긴 하는데 요철피부를 가진 분들은 모공이 엄청 부각되기 때문에 프라이머를 사용하시길 권장해요. 프라이머까지 바르면 밀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웬만하면 매끄러운 피부를 가지신분들께 추천할게요. 커버력은 좋네요.

수퍼피트 메이크업 # 64 크림 베이지
리퀴드 타입으로 밀착감이 상당히 좋아요. 같은 크리니크 크림 베이지라도 조금 어둡게 나온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제 얼굴에 잘 맞더라구요. 여름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라 그런지 사용감이 엄청 가벼워요. 그렇다고 커버력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금방 날아가거나 어두워져서 아쉬워요.

HD 파운데이션 #125 샌드
묽은 로션타입으로 잘 발려요. 수퍼피트랑 비교했을 때 펌핑을 한 경우에는 더 분홍빛이 돌았는데 수분이 날아가고 나면 더 노란빛이 도는 거 같아요. 바르고 나면 살짝 보송하고 모공을 어느 정도 커버해서 맘에 들어요. 다크닝이 없는건 아닌데 수정화장만 잘해주면 끝까지 화사한 것 같아요.

페이스 앤 바디 #20 아이보리
리퀴드 타입으로 밀착력이 엄청 좋네요. 굉장히 묽고 금방 건조되서 다른 파운데이션보다 많이 사용하게 되는것 같아요. 파운데이션에 수분크림이 섞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자세히 알아보니 밀착력을 위한 실리콘 유도체가 들어서 리퀴드지만 몽글함이 있다더군요! 잡티나 주름, 모공 버커력은 없지만 피부에 살색 틴트를 물들인것 처럼 가벼워요. 단 건성에게는 조금 건조할수 있어요! 기초를 튼튼히 하고 바르셔야 할것 같아요! HD파운데이션을 구입하면서 따라온 샘플이라 별 기대는 안했는데 여름에 정품을 구입해야겠어요!

렛 미 베베 네이키드 #시어
되직한 크림타입으로 붉은기가 조금 돌아요.  수분이 날아가고  나니 한톤 어두워지면서 자연스러워져요. 파우더를 바른 것처럼 보송보송해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주름에 끼이거나 살짝 밀리는 것 같네요. 특히 눈가나 코 주변이요. 하지만 커버력도 좋고 간편해서 바쁠 때 요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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