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 평생 처음 떠난 친구와의 당일치기 바다여행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남자에 대한 마음앓이 내보인 풋풋한 여행이였다고나 할까? 누군가가 나를 좋아해준건 참 고마운 일이지만 나에게 자신이 없던 나를 좋아해준 사람에겐 참으로 상처가 되었을 최악의 기억일지도 모르겠다. * 반나절의 여행이었지만 간식도 준비하고 카메라 배터리도 충전하고 거기에다 비상용약까지 준비해 갔다. 기차 시간도 적절하고 날도 맑고! 그날은 우리를 위한 여행 같았다. 또, 프로포즈를 하기위해 가게를 빌린 것처럼 바다엔 우리 둘밖에 없었다. * 드넓은 바다 중심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나누었던 진솔한 이야기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