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짜잔! 오래간만의 베이킹입니다. 요즘 몸 관리를 하고 있기에 괜찮은 저녁거리를 찾다가 다이어트바로 당첨. 많은 다이어트 바를 먹어봤지만 그 고유의 달달함과 끈적함은 입맛을 더 돋우거나 텁텁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생각난 오트밀! 유통기한이 다 되어 가는지라 고민한 겨를도 없이 바로 베이킹을 시작했어요. 오늘의 베이킹에는 No밀가루! No버터! 계란과 오트밀 그리고 조금의 설탕만으로 고소한 쿠키를 만들 수 있어요. 물론 오븐이랑 종이호일은 필수죠! 특히 기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종이호일이 꼭 필요해요! 오트밀 쿠키의 요리법은 간단히 볶기 - 섞기 - 굽기로 나눌수 있답니다.

 

오트밀 슬라이스 500g, 계란8개↑, 설탕 두 스푼, 종이호일

 

 
 1 . 500g 오트밀을 약한 불에서 따뜻해질 때까지 살짝 볶아준다.

오래 볶으면 색 변화는 적어보여도 쓴맛이 나니까 적당히 볶아주세요. 전문가가 아니라 오트밀이 따끈해질 정도 까지만 볶았어요! 빈 그릇에 기름없이 볶는거 아시죠?!

 2 . 8개의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 후 흰자만 거품기로 저어준다.
노른자를 넣으면 맛이 깊어져요. 다만 저는 식이조절용으로 먹을력고 하기 때문에 거의 흰자만 사용했어요. 노른자를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계란사용량을 줄이면되겠죠?!

 3 . 걸쭉해진 거품에 설탕 두 스푼을 넣고 저은 뒤 볶은 오트밀을 넣어 버무린다.
넣을까 말까하다가 흑설탕 두 스푼을 듬뿍 넣었는데 단맛은 별로 안나요. 식성에 맞게 조절하세요.

 4 . 버무린 오트밀반죽을 10~20분 정도 둔다.

오트밀이 수분을 흡수해서 촉촉해져요. 때문에 계란과 오트밀이 따로 놀지 않아요!

 5 . 여분의 계란을 거품기로 저어 4번이 반죽하기에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섞어준다.
2번에서 계란 6개를 넣었는데 양이 적어서 그런지 뭉쳐지지가 않더라구요. 생각보다 계란 사용량이 많아서 반틈은 흰자 2개, 반틈은 노른자 3개를 첨가했어요. 반죽하기 적당한 농도는 손에 잘 묻어나지 않으면 되요! 아 그리고 건조된 과일을 첨가 해주시면 맛있고 좋아요! 저는 냉동블루베리가 남아있어서 넣었어요.

 6 . 종이호일을 깔고 두껍지 않게 반죽을 잘 비벼 눌러준다.
밥숟가락으로 한 가득 퍼서 손으로 동글동글하게 만든 다음 호일에 위에 꾹 눌러주면 되요!


 7 . 예열된 180℃ 오븐에서 12~14m 동안 구워낸다.
꼭 지켜주세요. 마지막 턴에서 오븐기를 닦아내다가 버튼이 250℃로 돌아갔었는지 새까맣게 타버렸어요.

 8 . 식힌 후 맛있게 먹는다!


전문가가 아니라 그날그날 느낌에 따라 만들기 때문에 절대적인 레시피는 없어요. 오늘 방법 그대로 적기는 했는데 혹시나 포스팅을 보시고 만드시는 분이 계시다면 적절히 수정하셔서 만드시길 바래요. 유통기한이 임박한 오트밀이라 실패해도 어쩔 수 없지란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너무 잘 나온 것 같아요. 블루베리를 넣은 건 계란노른자를 첨가한 쿠키인데요. 흰자만 넣은 거 보단 약간 더 고소하고 깊은맛이나요.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일것 같아요. 저녁대신 2~3개정도 먹을 예정인데요. 벌써부터 행복해요. 9개씩 3판을 구워낸거라 지금 쿠키 부자에요! 부럽죠?!ºㅁº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