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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만들고 싶었고 조향에 대해 알아보던 중 일본에 조향전문학교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가까스로 워킹홀리데이에 신청할수 있었기에 한 7~8개월 전부터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거창하게 공부를 할 자신은 없었기때문에 회사건물 아랫층에 있는

구몬학습으로 조금조금씩 익혀나가고 있는중이었다.

일주일에 단 10분 정도 밖에 안되는 수업시간이지만 담당 선생님과 곧 잘 죽이 맞았다.

수업시간 외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근한 유대를 쌓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분이 서울로 인사이동을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때문에 선생님을 그만두고 곧장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햇볕이 쨍쨍한 토요일, 우리는 언니 동생사이를 맺는 의미있는 송별회를 했다.

언제나 그렇듯 좋은 사람과 멀어진다는건 참 아쉬운 일인 것 같다.

 

화장품이 좋았기 때문에 화장품 회사에 취직을 했다.

아무런 경력을 쌓아놓지 않았기에 단순한 사무직을 지원했다.

10개월 가량 일하던중 본사강사님의 추천 끝에 강사로 인사이동을 하게 되었다.

특별하게 예쁘지도 않고 피부관리법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강사일을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이것저것 고민하던끝에 스피치 수업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작정 그 수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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