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영어 쉐도잉 훈련

그림자처럼 한 문장을 단위로 끊거나 끊지 않고 들어서 따라 말하는 방법입니다. 쉐도잉 연습은 영어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문장을 문장단위로 이해할 수 있는 학습법으로 최종 목표는 오디오 대본없이 똑같이 따라 하는 것입니다.

영어를 아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 중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이라면 단연 발음! 고등학생 때 리딩에 흥미를 느끼면서 자발적으로 연습을 하기 시작했어요. 호기심에 저의 목소리를 녹음하면서 즐기던 학습방법이 꽤나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 같아요! 제일 처음 제 목소리를 녹음해서 듣는 기분이란?! 너무 못해서 손이 오글오글 거릴 정도였어요. 인상은 최대로 찌푸려지고 차마 끝가지 들을 수 없었지요! 첫 술에 배부를까요. 한참동안 실망감에 빠져 있다가 다시 녹음을 시작 하면서 차차 좋아지는 게 보이더라구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쉐도잉이란 것 자체를 모르고 그냥 단순히 녹음해서 들어본 거라 체계적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최근에 정식 쉐도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연습을 하는 방법을 찾아보니 발음교정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단어와 문장을 외우는 것을 통해서 말하기와 듣기를 동시에 완성♥ 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매일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단시간에 최대의 성과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발음은 옵션이고 중요한건 문장을 이해하고 말로 내 뱉을 수 있는 능력이니까요! 미드에 나오는 타국인들이 영어를 쏼랴쏼랴 말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멋집니까!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겠죠? 함께 연습 해봐요!

1-Step.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지문 선택
동화의 일부분, 토익 듣기, CNN의 일부분, 쉐도잉 교재 등
시중에 많은 자료가 있으니 본인의 입맛에 당기는 지문을 선택하세요.

2-Step.  지문의 내용 이해. 해설문을 보거나 직접 독해!
본인이 발표자가 되어 직접 들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셔야합니다.
그래야 자신감도 생기고 정확하게 말 할 수 있어요.

3-Step. 본문을 보면서 오디오를 들으며 내용을 생각하며 따라 읽기
적어도 5번 이상은 연습 하셔야해요. (10번이상 권장)
본문을 한 번에 읽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횟수에 상관없이 읽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정 단어가 발음이 어렵다면 단어를 검색해서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더 재미있어요.

4-Step. 분문 없이 오디오를 들으며 내용을 생각하며 따라 읽기
저는 이 부분이 지루하더라구요.
하지만 리딩을 통해 리스닝까지 신경 쓸 수 있는 부분이니까 참고 꾸준히 해주세요! 저도 노력하고 있어요!

5-Step. 본문을 보면서 오디오 없이 내용을 생각하며 읽기
저는 이 부분에서 녹음을 해요. 만족스러울 때 까지 여러 번 연습하다보면 수십 개의 파일을 저장하게 되는데요.
첫 파일과 마지막 파일을 들어보면 엄청난 변화에 뿌듯하답니다.

1. 아나운서, 성우, 발표자, 연기자처럼 말하기
효과적인 쉐도잉을 위해선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발표를 한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는 거에요. 그렇게 하기위해선 꼭 자신이 말할 지문의 내용 이해가 우선이지요! 자신이 성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연기를 해보는 것도 좋아요! 말하는 능력이 전반적으로 교정이 되요!

2. 녹음하기
읽은 본문을 녹음을 해서 들어보세요.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어서 빠르게 실력이 늘어나요. 특히 몇 번의 쉐도잉을 통해 녹음파일을 들어보면 발음이 이상하게 들리는 단어를 집어낼 수 있어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면 엄청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저는 지금 카페에서 구한 CNN 자료와 시중에 판매하는 낭독 교재를 통해 훈련하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녹음한 파일은 아직 많이 미숙한 것 같아서 보호된 글로 올리고 있지만 언젠가 저 파일들도 전체공개가 되겠죠? 참고로 훈련방법은 낭독교재를 많이 참조했어요! 다들 쉐도잉으로 재미있는 영어공부 하세요! 화이팅!